미국 고용지표, 워시의 완전고용 진단을 뒷받침할 전망
8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5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7월의 예상 밖 감소 이후 회복되는 수치이며 올해 평균 증가 폭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이를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상태로 규정. 잭슨홀 회의에서 꾸준한 고용 수요와 제한적인 해고를 근거로 들었으며, 안정적인 고용이 소비를 뒷받침하며 경제 전반을 끌어왔다는 평가.
고용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은 연준의 시선을 물가로 옮기는 근거. 물가상승률이 수년째 연준 목표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라, 이중 목표 중 물가 쪽에 초점이 모이는 구도.
이번 고용지표의 무게는 평소보다 오히려 가벼워진 상태.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과 앤드루 새처, 일라이자 윙어는 워시의 매파적 발언이 9월 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지표를 읽는 방식 자체를 바꿔놨다며, 다소 부진하게 나오더라도 워시가 고용 둔화를 인구 구조 문제로 설명한 만큼 영향이 평소보다 작을 것으로 진단.
물가 단서를 찾는 곳은 다른 지표. 9월 인상 확률이 50%를 넘어선 상황이라 투자자들은 화요일 공급관리협회 제조업 조사와 목요일 서비스업 조사에 담긴 원자재 가격 항목을 주시할 전망이며, 화요일에는 7월 구인·이직 보고서도 발표.
유로존은 물가 급등이 예상되는 상황.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3.3% 올라 2023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스페인은 이미 유럽중앙은행 목표인 2%의 두 배를 넘었고 프랑스도 예상을 웃돈 상태. 독일은 3.1%로 2024년 초 이후 최고, 이탈리아는 3.4%로 3년 만의 최고치가 예상되면서 금리를 올리라는 압박이 이어지는 구도.
아시아는 중동 사태와 관세, AI 경기가 뒤섞인 그림. 뉴질랜드는 연료 충격이 이어지며 추가 긴축 가능성이 있지만 고용과 소매판매, 주택담보대출이 모두 둔화되는 점이 부담이고, 말레이시아는 에너지 보조금으로 물가를 누르고 AI 산업 호황에 힘입어 동결이 유력. 기름을 많이 수입하는 한국과 필리핀은 각각 수요일과 금요일에 물가를 발표하며, 한국의 8월 수출은 반도체 수요를 포함한 기술 사이클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
캐나다는 통상 갈등이 겹친 한 주. 수요일 기준금리 결정에서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목요일 무역, 금요일 고용 지표가 이어지며,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고 양쪽 모두 새 관세를 예고한 상태에서 재개 조짐은 없는 상황.
중남미에서는 브라질이 초점. 10월 선거를 앞두고 화요일 2분기 국내총생산이 발표되는데 두 자릿수 금리 부담으로 성장세가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되며,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전 분기 대비 0.4% 증가를 전망. 개인 대출 연체율은 2009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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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블룸버그
작성자 :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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