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인플레 공포에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美 10년물 '20개월來 최고' -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 이상헌 부장 iM 지주/ESG/중소형주 — TG.ME

* 중동發 인플레 공포에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美 10년물 '20개월來 최고'

-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1bp=0.01%포인트) 오른 4.788%를 기록해 2025년 1월 14일 이후 약 20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장기물인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넘게 상승한 5.272%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단기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 수익률도 1bp 넘게 오른 4.362%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의 가장 큰 배경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다.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새로운 공습에 나선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연안에서는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가 더욱 불투명해졌고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47% 오른 배럴당 91.81달러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3% 상승한 배럴당 87.77달러를 나타냈다.

원유 가격 상승이 휘발유와 운송비 등 광범위한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중동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고 각국 중앙은행이 높은 금리를 예상보다 오래 유지해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유럽 국채시장에서도 수익률이 급등했다. 일본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bp 넘게 뛰어 3%에 도달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를 기록한 것은 1996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 2년물 국채 수익률도 1.81%까지 올라 3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국채 매도세가 이어졌다. 유로존의 차입 비용을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지는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 넘게 오른 3.3546%로 52주 만의 최고치를 새로 썼다. 독일 2년물 국채 수익률은 2.9496%까지 올라 202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프랑스 2년물 국채 수익률도 2024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영국 국채시장의 상승폭은 더욱 컸다. 길트(Gilt)로 불리는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9bp 넘게 오른 5.2341%로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30년물 국채 수익률도 9bp 상승한 5.8856%로 1998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중동발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주요국의 재정적자와 정부 부채 문제도 장기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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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중동發 인플레 공포에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美 10년물 '20개월來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동에서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나자 1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해 일본·영국·독일 등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급등했다.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고
September 1, 2026 76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