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8
CXMT 말이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XMT의 D램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심지어 5세대 HBM3 양산까지 발표했습니다.
17:06
그 점 때문에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17:15
네. 사실 저는 지난 주말에 중국에 다녀왔고, '중국 메모리 굴기'가 시작되었던 2017년 당시 직접 모든 현장을 방문했었습니다.
17:23
YMTC, CXMT, 심지어 SMIC 관련 중국 파운드리까지 그때 모두 확인했었는데, 중국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느낌은 들지만, 현실적으로 CXMT의 시장 점유율은 원래 특수 D램을 겨냥한 것이었고 이는 당연히 대만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17:50
하지만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소비자용 메모리 시장에서 이미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분명합니다.
18:02
그러나 수요의 60% 이상이 데이터 센터에 집중되어 있고, 기가와트당 계산을 해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60% 이상이 미국에 위치할 것입니다. 그들은 당연히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없으며, 미국 기업들이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90%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18:20
중국 기업들은 그 시장에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명확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물론 중국 내수 수요는 여전히 꽤 크지만 말입니다.
18:29
중국은 현재 D램이 부족해서 스마트폰 사양을 낮추고 있습니다. 당연히 창신메모리(CXMT)가 나서야 하는 상황이고, 두 번째로는 중국이 자체 가속기를 활용해 데이터 센터를 많이 짓고 있습니다.
18:37
엔비디아가 칩을 공급해주지 않으니 화웨이를 보면 예전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고 있죠.
18:46
볼타 시리즈 같은 경우인데, 우리는 지금 호퍼를 지나 루빈까지 와 있습니다.
18:53
블랙웰과 루빈까지 나왔으니, 아주 오래된 엔비디아 칩으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면 성능이 좋을 리가 없죠. 그래서 결국 자체 '어센드(Ascend)' 칩을 쓰게 되는데, 그것도 HBM이 필요합니다.
19:02
그래서 현재 중국 기업들의 투자는 내수 수요를 맞추기에도 부족하다고 봅니다.
19:10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장을 짓는 것과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제가 다른 방송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반도체는 웨이퍼를 투입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노광, 증착, 식각, 세정 장비는 대부분 미국, 일본, 네덜란드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19:29
그 장비가 없으면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그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죠.
19:38
TSMC도 향후 5년간 대규모로 투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기업들도 마찬가지고요. 지금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 보십시오.
19:43
그렇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기존 기업들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네, 지금은 건물과 인프라를 짓고 있는 단계입니다.
19:48
자재 공급은 괜찮지만, 장비는 줄을 서야 합니다. 대기 순번이 엄청나게 길죠. 중국 기업들이 아무리 로비를 해도 미국, 유럽, 일본 기업들은 한국 기업들과 TSMC, 마이크론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중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0:04
중국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분명히 자체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고 봅니다. 하지만 반도체 공장을 아무리 멋지게 지어도 노광, 증착, 식각, 세정 장비가 없으면 그 건물은 그냥 빈 공간일 뿐입니다.
20:24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필수 품목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야심 찬 목표를 세운다고 해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20:33
네. 그래서 그들이 기업공개(IPO)를 할 때 꿈을 중국 내수 시장으로만 한정할 수는 없으니까요.
20:42
내 꿈은 이렇게 생산 능력을 확장해서 마이크론을 추월하고, 최종적으로 월 100만 장의 웨이퍼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삼성전자도 100만 장은 안 되는데 말이죠.
20:49
비록 반도체 기업들이 그렇게 말하더라도 우리는 꿈에 대한 이야기와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0:55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투자자들에게 미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1:02
하지만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그 비전 제시를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21:11
아, 맞습니다. 그 '사실'이라는 것이 생산 능력이니까요. 네. 사실 그 생산 능력을 채우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21:18
지금 당장 장비가 부족합니다. TSMC나 메모리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하는 것도 이미 힘든 상황인데, 원하는 장비가 언제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겠습니까?
21:24
2030년경까지는 전달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현재 생산 능력이 월 30만 장인데 60만 장까지 가려면 30만 장을 더 늘려야 하고, 그 30만 장을 위한 메모리 및 로직 파운드리 장비는 매우 제한된 기업들만이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21:38
ASML과 램리서치도 마찬가지고, 특히 EUV 같은 경우에는 중국으로 갈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4만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1:47
음. 장비 하나에 4만 개의 부품이 들어가는군요.
21:53
그 4만 개의 부품을 만드는 기업들도 모두 함께 생산을 늘려야 하니까요. 음. 그래서 반도체 장비 병목 현상을 잘 생각해 보면, 정치적인 메모리 자급의 꿈은 변수가 너무 많고 최소 5년간 생산 능력 측면에서 실현되기엔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22:09
그렇게 생각합니다. 네. 아, 정말 와닿네요. CXMT나 YMTC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면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현실로 받아들이곤 하니까요.
22:17
네, 그렇습니다. HBM을 예로 들면, 그들이 양산을 시작했다고 말하죠. 양산 준비를 마쳤고 샘플을 제공했다고 하는데, 물론 개발은 할 수 있겠죠.
22:22
개발과 공급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22:30
맞습니다. 수요 문제도 있고요. 우리 주가가 좋지 않다 보니 그들의 계획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그것이 업계를 매우 빠르게 왜곡하고 저평가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22:38
그러니까 우리 주가 때문에 그들의 말을 모두 사실로 믿게 되는 것이죠.
Forwarded from야자반 - Y.Z. stock
3September 7, 2026 1.3K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