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w Bailey 영란은행 총재
1. 에너지 충격의 2차 물가효과가 현재까지 상당히 제한적(quite subdued second-round effects)이므로 당분간 상황을 지켜볼 수 있음(watch this situation for the moment)
2. 영란은행은 에너지 충격이 임금과 광범위한 상품·서비스 가격으로 전이되는 정도와 물가가 2% 목표로 복귀할지, 복귀한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를 점검하는 중
3.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가격 급등이 영국의 심각한 장기 물가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징후는 아직 제한적
4. 노동시장이 일정 기간 완화돼 왔으며(softening of the labour market), 이에 따라 근로자의 임금인상 협상력이 약해진 점이 2차 물가효과를 억제하고 있다고 판단
5. 현재 2차 물가효과가 제한적이더라도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어 이러한 흐름의 지속을 장담할 수는 없음
6. 영국은 미국과 성장 여건이 다르며 더 빠른 성장과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AI와 로봇공학이 성장률을 높일 핵심 원천(a critical source)이 될 것
Austan Goolsbee 시카고 연은 총재
(중립, 투표권 없음)
1. 현재 통화정책 수준이 긴축적인지는 기조적 물가와 향후 물가경로에 달려 있으며, 물가가 3%를 웃돌면 실질금리가 생각보다 낮아 정책의 제약 정도를 단정하기 어려움
2 장기적으로 명목금리 3%, 물가상승률 2%, 실질금리 1%의 이른바 ‘3-2-1’ 조합을 대략적인 안착 지점으로 판단. 드러나 중립금리(r*)는 관측할 수 없는 ‘사스콰치’(Sasquatch)와 같아 다음 정책결정을 내리는 데 유용하지 않은 수단
2. 지난 6개월간 물가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없음(not been looking great).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된 뒤 물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였고 최근 다시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불확실(iffy)한 상황
3. 관세와 전쟁에 따른 유가상승은 일시적인 가격수준 충격일 수 있지만 규모가 크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특히 서비스 물가는 관세나 유가로 설명하기 어려워 더 근본적인 우려
4. 한두 차례 물가 둔화가 확인되면 한두 회의 정도 기다리며(wait a meeting or two) 일시적 충격의 소멸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적절하겠으나, 매 분기마다 소멸 예상 시점을 뒤로 미룰 수는 없는 일
5. 본인의 정책 반응함수는 물가에 특히 초점을 맞추고 있음. 물가가 2%를 향하고 있다는 증거가 확보되면 금리 정상화를 수용할 수 있지만 서비스 물가가 높아지거나 진전이 멈추면 우려가 커질 것
6. 관세와 전쟁 등 공급충격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물가와 실업이 함께 움직여 통상적인 정책 처방을 적용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채용과 해고가 모두 적은 노동시장(low-hire, low-fire labour market)을 만들었음
7. AI·데이터센터 투자가 특정 지역의 토지·건설비·전기기사·냉난방 인력 가격을 높이고 있지만, 이를 경제 전체의 과열로 판단하려면 다른 산업의 임금과 가격까지 상승시키는지 확인이 필요
8. AI 투자가 경제 전반의 초과수요와 물가상승으로 확산된다면 현 정책은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은 수준(not restrictive enough). 소비보다 투자가 주도한 과열이라도 단기적인 통화정책 대응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
9. AI가 장기적으로 생산성과 잠재성장을 높이면 중립금리도 상승할 수 있지만, 최근 6개월간 생산성 증가가 상당히 부진했던 만큼 생산성의 구조적 상승을 미리 전제해서는 안 됨
August 28, 2026 2.5K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