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분쟁의 조기 종료와 가스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구매를 미뤘던 유럽이 LNG 공급 차질과 겨울을 앞두고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가스 재고를 맞으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 위험에 다시 노출되고 있음.
✔️ 가스 재고 65%까지 하락: 유럽 천연가스 저장률은 현재 65%로, 늦여름 기준 최소 15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짐.
✔️ 가격 하락에 베팅한 대가: 유럽 구매자들은 이란 분쟁이 빠르게 끝나고 LNG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해 여름철 재고 확보를 미뤘지만, 예상과 달리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지속.
✔️ 카타르 LNG 공급 차질: 주요 LNG 공급국인 카타르의 액화시설이 크게 축소된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LNG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음.
✔️ 아시아와 LNG 확보 경쟁: 유럽 LNG 가격은 3년 반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겨울을 앞두고 유럽과 아시아가 제한된 물량을 놓고 가격 경쟁을 벌이는 상황.
✔️ EU 재고 목표 달성도 불투명: 2022년 에너지 위기 이후 EU는 11월 1일까지 저장률 90%를 목표로 했지만 최근 기준을 80%까지 완화.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겨울 전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 미국 LNG 증설은 긍정적: Golden Pass와 Corpus Christi 등 미국의 신규 LNG 수출설비가 가동되면서 공급 부족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당장의 재고 부족을 완전히 해결하기에는 시간이 부족.
✔️ 2022년보다는 체질 개선: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업 효율 개선, 가계 소비 감소로 유럽의 구조적인 가스 수요가 당시보다 약 20% 줄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보다는 충격 대응력이 높아짐.
✔️ 따뜻한 겨울이 변수: Super El Niño 영향으로 유럽의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어 난방용 가스 수요가 감소한다면 재고 부족 부담도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음.
✔️ 핵심 포인트: 유럽 가스시장은 ‘낮은 재고’와 ‘낮아진 구조적 수요’가 맞서는 불안정한 균형에 놓여 있다. 네덜란드 TTF 가격이 올해 두 배 이상 올라 MWh당 71유로를 넘어선 만큼, 따뜻한 겨울이 오면 버틸 수 있지만 호르무즈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거나 한파가 겹치면 유럽 에너지 가격이 다시 급등할 위험이 크다.
https://www.wsj.com/finance/commodities-futures/winter-is-approaching-and-europe-is-running-low-on-natural-gas-ee52167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