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post #12207 — TG.ME

AI, 파는 값은 떨어지는데 만드는 비용은 그대로

기업들이 AI를 쓰는 데 지불하려는 금액이 빠르게 떨어지는 반면 그것을 만들어내는 데 드는 비용은 여전히 높은 상태.

원가 쪽은 오히려 오르는 중. 일부 엔비디아 서버는 15% 가격 인상이 예정돼 있고 삼성도 특정 고급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으며, 메모리 부족은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 최종 제품은 싸지는데 그것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는 여전히 모자라고 비싼 구조.

수익이 사슬의 아래쪽으로 옮겨가는 그림. 엔비디아는 여전히 75%에 가까운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초과 이익이 모델을 파는 쪽에서 칩과 메모리, 네트워크 장비, 전력, 데이터센터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는 해석.

모델 단계에서 돈 벌기가 어려워질 가능성.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중국 모델과 오픈소스 대안이 결국 비슷한 성능에 수렴한다면 기업들은 성능 대비 가격이 가장 좋은 쪽으로 작업을 보내게 되는 구조.

정작 성과는 숫자로 나오지 않는 상황. 미국 상장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약 80%가 AI를 언급하고 절반 이상이 그 비용을 이야기하지만, 이미 발생한 재무적 수익을 구체적인 숫자로 제시하는 곳은 거의 없는 상태. 수년간 대규모로 돈을 쓰고도 이익을 계량하기 어렵다는 사실 자체가 경고 신호라는 지적.

신용시장은 이미 반응하는 중. 다음 단계의 인프라 자금을 대는 데 부채와 사모대출, 특수목적회사, 각종 보증이 점점 더 많이 동원되는 상황.

수익 실현이 늦어질 경우의 선택지는 셋뿐. 자본을 더 끌어오거나, 설비투자를 줄이거나, 낮은 수익을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

결론적으로 지금 밸류에이션의 전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 사용량 증가가 가격 하락을 완전히 상쇄하지 못하는데 인프라는 여전히 비싸고 그 자금마저 빚으로 조달된다면, 현재 매겨진 일부 기업가치는 설명하기 훨씬 어려워지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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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블룸버그

작성자 :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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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8, 2026 2.2K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