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 양승수] 삼성전기(009150): MLCC 수주 공시 코멘트: 문전성시 - 전일(9/21)… — 메리츠증권 리서치 — T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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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009150):
MLCC 수주 공시 코멘트: 문전성시

- 전일(9/21) 삼성전기는 1조 722억원 규모의 MLCC 공급계약을 공시, 계약 상대방은 북미 AI 가속기 업체로 파악

- 6월 30일 4,540억원, 7월 23일 2,951억원 계약에 이은 올해 세 번째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세 건의 합산 계약금액은 1조 8,213억원

- 당사가 이번 계약에서 주목하는 시사점은 크게 두 가지

강화되는 공급자 우위 시장

- 이번 계약은 기존 계약과 달리 단일 제품이 아닌 여러 고용량 MLCC 제품군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

- 이는 기존에 부각되던 1005 47uF뿐만 아니라 다수의 AI 서버용 고용량 MLCC로 공급 부족이 확산·심화되고 있음을 시사

- 또한 동일 품목 기준 계약 단가 역시 직전 계약 대비 우호적인 수준에서 체결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타이트한 수급을 기반으로 공급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

- 이에 더해 이번 계약은 고객사가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해 삼성전기의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성격이 강하며, 실제 내년 공급 규모는 금번 공시 계약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 수요 증가 속도가 공급능력 확대를 앞서는 만큼, 향후 물량 측면에서도 공급자 우위의 수급 구도가 한층 강화될 전망

범용으로 번지는 공급 부족, 속도도 빨라진다

- AI향 수요 증가는 고용량 제품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범용 MLCC의 공급 여력까지 구조적으로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AI용 MLCC는 범용 제품 대비 적층 수가 10배 이상 많고 수율 부담도 높아, 동일한 생산능력에서 AI용 제품 비중이 확대될수록 범용 제품의 생산 여력은 10배 이상 빠르게 잠식될 수 있기 때문

-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계약은 시장 예상보다 AI용 MLCC 수요가 강하며, 이에 따른 공급 제약이 범용 시장으로 빠르게 전이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 실제 범용 중심의 대만 MLCC 업체들은 BB Ratio가 이미 선두권 업체를 상회하고 있으며, Yageo 역시 다음 분기 Commodity MLCC 가동률을 90% 수준으로 제시하는 등 범용 시장의 수급 불균형도 심화 중

- 최근 삼성전기의 다이렉트 거래선향 가격 인상 움직임까지 감안하면, 향후 범용 MLCC 전반으로 공급 부족과 가격 인상 흐름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

삼성전기 투자전략 점검

- MLCC는 AI향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과 범용 가격 인상이 동시에 진행되며 이익 개선 사이클이 이제 막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재차 주목할 필요

- 여기에 ABF 기판 업사이클까지 더해지며 동사의 ‘27년 EPS Growth는 Peer를 크게 상회할 전망

- ‘27년 기준 PEG는 0.2배에 불과해, 높은 이익 성장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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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 2026 1.4K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