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팀장의 탄생>은 신임 팀장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중 하나입니다. 페이스북 초창기 인턴 사원으로 입사해 부사장까지 승진하면서 경험한 실수와 실패 스토리가 잘 담겨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피드백'에 대한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좋은 피드백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피드백 관련하여 메모한 내용 중 일부 정리하여 공유해 봅니다.
1. 미국의 많은 대기업이 1년에 한두번 정도 360도 피드백을 실시한다. 혹시 공식적인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당신이 직접 피드백을 취합하면 된다. 나는 분기마다 각 팀원과 긴밀하게 일하는 사람 몇 명에게 짧은 메일을 보내서 (1) X가 특별히 잘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이 했으면 하는 게 무엇이고 (2) X가 바꾸거나 그만둬야 할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360도 피드백은 그 내용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팀원과 따로 면담 약속을 잡아서 이야기해야 하고, 이 때 서로 알게 된 것을 나중에 상대방도 참고할 수 있도록 꼭 문서화해야 한다.
2. 지금까지 팀원들이 쓴 관리자 평가서를 수도 없이 읽었는데 “관리자가 어떤 점을 개선하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답이 “피드백을 더 많이 주면 좋겠다”이다. 이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피드백을 주는 요령을 따지기 전에 일단 해야 할 것은 자신이 피드백을 충분히 주지 않고 있을 가능성을 인지하고 피드백을 더 많이 주는 것이다.
3. 업무 피드백만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팀원들이 두 번째로 많이 요구하는 것이 “실력 향상과 커리어 개발을 위한 피드백을 더 많이 주세요”이기 때문이다. 팀원들은 관리자가 성과에 대한 관심을 넘어 인간적인 관심도 보여주기를 갈망하고 있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각 팀원의 행동과 커리어 목표에 대한 피드백만 주는 일대일 면담을 실시하면 도움이 된다.
4. 내가 지금까지 아주 껄끄러운 피드백을 포함해 많은 피드백을 주면서 느낀 건데 사람들은 연약한 꽃이 아니다. 이제껏 “좀 살살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팀원은 아무도 없었다. 다들 “내가 더 발전할 수 있게 피드백을 주세요”라고 요청한다. “솔직하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주세요”라고 당부한다. 누군들 아닐까? 솔직한 말이야말로 존중의 증거다.
5. 자기계발의 비법이 있다면 ‘항상’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은 딱 하나인데,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잊지 않고 부지런히 피드백을 구할 수 있는가?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피드백을 듣고 진정한 변화로 보답할 수 있는가? 피드백을 받았으면 반드시 고맙다고 인사하자. 피드백을 받고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면 앞으로 피드백을 받기가 더 어려워지니 본인만 손해다.
October 5, 2026 57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