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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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은 하되 억측은 하지 맙시다]
김승원 후보자가 9월 4일부터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문불출”, “잠적” 같은 단어가 붙었고, 한동훈 의원은 “사실상 도망갔다”고까지 말했습니다.
그래서 알아본바 사실은 다릅니다.
당시 김승원 후보자의 가족이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급히 병원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아직도 시간이 날 때마다 병실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후보자 본인은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말하는 순간 핑계가 되고, 동정을 구한다는 소리를 듣기 때문입니다. 가족의 병실을 지키면서 청문회를 준비하는 마음이 어떤 것일지, 저는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저라도 이야기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가족사를 핑계로 후보자를 감싸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기된 의혹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자료와 답변으로 소명해야 합니다.
다만,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도 전에 ‘잠적했다’, ‘도망갔다’고 단정하는 것 역시 옳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검증은 치열하게 하되 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운 가족의 위급한 상황까지 정치적 공격의 소재로 삼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검증할 것은 청문회에서 검증하고 사실이 아닌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김승원 후보자에게도, 지금 병상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가족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가족분께서 이 고비를 잘 넘기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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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eptember 6, 2026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