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차관 "日 금리 3% 돌파, 미국 시장에도 큰 영향"
- 국제 정책을 담당하는 브라운 차관은 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일본은 주요국 국채와 정부기관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특히 미국 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3%대에 도달해 세계적인 금리 상승 우려를 낳고 있다.
브라운 차관은 미국 채권 운용사 핌코를 거쳐 지난달 초 미 재무차관에 취임했다. 국제 담당 차관은 환율 문제 등에서 일본의 직접적인 카운터파트가 된다.
일본은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1조달러(약 1375조 5000억원)가 넘는 미국 국채를 갖고 있다. 일본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이 미국에서 자금을 빼 일본으로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쉽다. 미국도 10년물 금리가 4.8%로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경기가 눌릴 위험이 떠오르고 있다.
시장은 오는 17~18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운 차관은 “중앙은행에 무언가를 지시할 뜻은 없다”면서도 “다만 시장의 기대가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해 금리 인상 판단을 거들 뜻을 내비쳤다.
1달러당 160엔에 다시 근접한 엔화 약세에 대해서는 “미국과 일본 모두 환율 안정에 공통의 이익이 있다”고 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늦어진 것이 엔저의 한 원인이라는 지적에는 “늦었다고 말할 생각은 없지만 시장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중요하다”고 답했다.
브라운 차관은 세계적인 금리 상승의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너지 가격이 오른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해협이 다시 열리면 “물가 상승 기대가 가라앉으면서 장기금리도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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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차관 "日 금리 3% 돌파, 미국 시장에도 큰 영향"
에린 브라운 미 재무차관이 3%대에 올라선 일본 장기금리에 대해 “미국 시장에도 큰 영향이 있다”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에린 브라운 미국 재무차관. (사진=로이터) 국제 정책을 담당하는 브라운 차관은 1일(현지시간)
September 2, 2026 14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