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장 시작 전 생각: 심리적인 모멘텀, 키움 한지영]
- 다우 +0.2%, S&P500 +0.7%, 나스닥 +1.6%
- 엔비디아 +8.7%, 세일즈포스 +22.6%, 마이크론 -0.3%
- 미 10년물 금리 4.67%, 미 30년물 금리 5.19%, WTI 83.6달러
1.
미국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미-이란 협상 재개 지연,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확대 가능성에 대한 일부 외신 보도 등 노이즈가 존재했지만,
엔비디아(+8.7%), 세일즈포스(+22.6%)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AI 모멘텀이 증시 상승은 견인했네요.
2.
이번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은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했습니다.
2028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전망이 70%(YoY)로 시장 컨센서스(44%)를 대폭 상회하는 등 AI 수요의 가시성(+HBM, DRAM 가격 모멘텀)을 한층 더 개선시켜준 모습입니다.
엔비디아의 GPM 마진에는 메모리 원가 상승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반도체주에게는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 여건 속에서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재료입니다.
3.
어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대 강세에도, 마이크론(-0.3%), 샌디스크(-1.0%) 등 반도체 대장주들이 미온적인 주가 반응을 보인 것 역시 비슷합니다.
반도체의 실적, 펀더멘털이 아니라, 엔비디아 및 세일즈 포스로 시장이 관심이 집중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수급 이슈였던 것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물론 9월에도 브로드컴, 오라클, 마이크론 실적 등과 같이 AI주들은 주도주로서 검증대에 계속 올라가야 하는 후속 과제가 대기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의 파급 효과를 고려 시, 당분간 AI 투자 축소, 수익성 불안 등 부정적인 내러티브의 추가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에 무게중심을 두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4.
이제 주식시장은 잭슨홀 미팅(28일, 밤 11시)에서 케빈 워시 의장의 연설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미 재무부의 시장 안정조치(바이백 확대, TGA 현금 활용 가능성 등), 7월 CPI, PCE를 통한 인플레이션 상방 불확실성 완화를 확보한 만큼,
워시 의장이 추가 긴축에 신중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이를 고려 시, 이번 잭슨홀 연설 이후 장기물 금리 급등세 제한 등 증시 전반의 위험선호심리가 유지되는 시나리오를 베이스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합니다.
5.
오늘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및 세일즈포스발 미국 나스닥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도,
전일 선반영 인식 속 잭슨홀에서의 케인 워시 의장 연설 대기심리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전개하면서, 업종 차별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오늘 주가 움직임을 넘어 향후 코스피 방향성 관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8월 중 여러 차례 도전을 했던 7,000pt 돌파 및 안착 여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6,900pt 돌파나 7,000pt돌파나 100pt 차이밖에 없기는 하지만, 지수 앞자리 변화에 따른 심리적인 모멘텀과 저항선 돌파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다행히 실적,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잠재적인 상방 재료가 축적되고 있는 듯합니다.
27일 기준, 코스피의 26년과 27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89.7조원(vs 7월말 974.9조원), 1,314.3조원(vs 7월 말 1,310.9조원)으로 상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엔비디아 실적 이후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밸류에이션상 진입 유인(선행 PER 5.5배 내외), 변동성 레벨 다운(VKOSPI 53pt대 vs 7월 말 84pt대) 등 여타 제반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상방 재료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오늘 7,000pt를 돌파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다음주 혹은 9월 중 돌파에 성공하면서, 중기 회복 추세가 연장될 가능성에 더 힘을 싣고 가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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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단위로 일상이 돌아가서 그런지, 시간이 참 빠릅니다. 벌써 주말이네요.
오늘은 오후에 비소식이 있고, 주말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다들 외부 활동하실 때 우산 잘 챙기시고, 건강과 안전에 늘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세요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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