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이제 해킹 이벤트에서 일반 코인러들이 얻을 수 있는 ‘콩고물 EV’는 예전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AI의 발전으로 해킹이나 취약점을 겨냥한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다보니 거래소나 체인들의 대응또한 그에맞춰서 매우 매우 강력해진 상황이네요.
해킹 소식을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더라도 이제는
즉시 입금 중단, 자금 동결, 수익금 전액 몰수, 체인 중단 및 롤백, 심지어 거래소에서 이미 빠져나간 금액까지 마이너스 잔고로 처리되는 일도 발생합니다.
제가 지금 잠깐 생각나는것만으로도 THE, MAPO, H, M, SAND, 그외 다수의 퍼프덱스 및 브릿지 프로토콜 취약점 등등등 셀수도 없는 일이 있었네요.
이중 일부는 실제로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이제는 해킹과 관련된 이벤트는 눈앞에 아무리 큰 이득이 보여도 건드리지 않는 게 맞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크로노스사태에도 결과는 다행히도 좋았지만 아직도 저를 포함한 몇분께서는 CCTP를 제외한 다른 브릿지를 사용한 자금이 '아직도' 묶인 상태입니다.
또한 이번 크로노스 해킹따리에 참여했던 모든분의 크립토닷컴거래소 계정은 영구정지되었습니다. 아직 출금을 하지 못한상태여도 똑같습니다.
운이좋거나 발이빨라서 입금 후 매도까지의 과정이 빠르게 완료하더라도 해외 최대거래소 바이낸스에서조차 해킹후 입금된 자금을 빚으로 만들어 개인이용자에게 떠넘기는 상황을 볼때 규모가 작은 다른거래소는 어떻게 나올지 예상되시죠?
먹을 수 있는 수익은 제한적인데, 잘못 걸렸을 때 발생하는 손실은 사실상 상한이 없어졌습니다.
결국 리스크 대비 리턴 구조 자체가 완전히 망가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단연코,
해킹 이벤트에는 참가하지 않는 게 낫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September 3, 2026 128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