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8일 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6,788.89 (-1.79%)
코스닥 838.40 (+0.09%)
오늘 코스피는 전일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급등 이후 차익실현과 외국인 대규모 매도가 겹치며 하루 만에 상승분 상당 부분을 반납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9,552억원, 기관은 3,18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6,72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전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0%로 인상한 데 따른 부담이 이어진 가운데, 시장은 잭슨홀에서 예정된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금리 방향에 대한 경계심을 높였습니다. 아시아 시장 전반도 이날 연준 발언을 기다리며 조심스러운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또 엔비디아의 실적 자체는 AI 투자 사이클 지속을 확인시켜줬지만, 전일 관련주가 크게 오른 뒤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서는 단기 차익매물이 출회됐습니다. 엔비디아는 강한 실적 전망으로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전날 선반영된 만큼 이날 추가 상승 동력은 제한됐습니다.
🔹 코스닥은 왜 약보합권을 지켰나?
코스닥은 838.40(+0.09%)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1,349억원 순매수하면서 외국인 -1,281억원, 기관 -72억원의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코스피 대형주에서 빠져나온 일부 자금이 중소형 성장주와 개별 테마주로 분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체감도 역시 코스피가 상승 641 / 하락 237종목, 코스닥이 상승 960 / 하락 688종목으로, 지수 하락과 달리 개별 종목 장세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즉 오늘은 지수보다는 종목별 순환매가 강했던 장세였습니다.
🔹 환율·원자재
원/달러 환율은 1,372.10원(-9.40원, -0.68%)으로 원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WTI는 전일 기준 배럴당 83.53달러(+1.58%)를 기록했습니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오늘은 금리·차익실현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외국인 매도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 다음주 월요일 대응 전략
다음 주 초에는 잭슨홀 발언 이후 미국 국채금리와 나스닥·반도체주의 반응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AI 투자 사이클 자체는 아직 훼손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엔비디아의 강한 가이던스와 한국의 8월 수출 전망에서도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8월 수출은 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두 자릿수 이상의 강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월요일에는 반도체·AI 소부장, 최근 수급이 살아 있는 전력기기·전선, 그리고 지수 조정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강했던 로봇·코스닥 성장주를 우선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오늘처럼 코스피 대형주에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는 경우에는 장 초반 반등을 무리하게 추격하기보다 외국인 수급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방향을 확인한 뒤 대응하는 전략이 더 유리해 보입니다.
한줄 정리
오늘은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와 금리 경계로 조정을 받았지만, 코스닥과 개별 종목은 상대적으로 견조했습니다. 다음주는 지수 추격보다는 반도체·AI·전력기기·로봇 등 수급이 살아 있는 주도 업종 중심의 선별 대응이 핵심입니다.
August 28, 2026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