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ttensor 서브넷 탐구: Lium 2/3
1️⃣ 토큰 인센티브로 초기 시장 형성
GPU 마켓에는 닭과 달걀 문제가 있다. GPU가 부족하면 고객이 오지 않고, 고객이 없으면 공급자도 장비를 등록하지 않는다. Lium은 이 닭과 달걀 문제를 Bittensor의 Alpha 보상으로 해결했다.
검증과 가격 조건을 충족한 공급자는 GPU가 대여되지 않아도 보상받는다. 초기 수요가 부족한 시기의 가동률 위험을 토큰이 대신 부담한 것이다.
2️⃣ 실제 수익이 보조금을 따라잡는다
중요한 점은 고객에게 Alpha를 뿌려 수요를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급자는 Alpha를 받지만, 고객은 GPU를 사용하기 위해 실제 돈을 낸다.
Lium의 GPU 대여 결제액은 최근 3개월간 빠르게 성장했다. 10월 말 기준 최근 30일간 공급자에게 돌아간 GPU 대여 수익은, 같은 기간 지급된 Alpha 인센티브 가치의 약 94%까지 따라왔다.
공급자 수입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토큰 발행이 아니라 GPU를 사용하는 고객에게서 나오는 셈이다.
아직 Alpha 보상 없이 완전히 자립한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보상이 끝나면 모든 수익이 사라지는 단순 인센티브 파밍 시장도 아니다.
3️⃣ 공급과 수요의 선순환이 시작됐다
Lium은 단순히 GPU 수만 늘리는 단계를 넘어, 실제 수요와 서비스 품질까지 함께 증명하고 있다.
- 공급망: 37개국 113개 공급자, GPU 1,778대
- 고성능 GPU 수요: B300/H200/H100 총 489대 중 92% 대여 중
- 안정성: 노드 신뢰도 중앙값 98.8점
더 많은 공급은 고객의 선택지와 안정성을 높이고, 늘어난 대여 수익은 다시 새로운 공급자를 끌어들인다.
Alpha로 만든 초기 GPU 공급망 위에 고객 수익이 쌓이면서, Lium은 보조금 중심의 시장에서 자립형 마켓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업이 좋다고 토큰에 투자 가치가 있는 건 아니다. Lium의 성장은 어떻게 Alpha 수요로 바뀌며, 팀은 왜 외부에서 번 돈으로 Alpha를 다시 사는 걸까?
(다음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