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HSBC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만7,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보고서 기준 주가는 8만7,900원입니다.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으로 최근 이틀간 약 13%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4%를 웃돌았습니다.
한국의 대미 투자 패키지 3,500억달러에 최대 8기의 원전 건설이 포함될 수 있다는 보도가 핵심입니다. 조선 분야 1,500억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투자액 중 1,200억~1,300억달러가 원전에 배정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정부는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이를 전면 부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채택 노형이 한국형 APR1400이면 국내 원전 기업들의 참여 범위가 넓어지고, 웨스팅하우스 AP1000이면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는 APR1400의 핵증기공급계통(NSSS) 단독 공급사이면서 AP1000에도 원자로 압력용기, 증기발생기 등을 공급한 실적이 있어, 어느 노형이 채택되더라도 유리한 위치라는 평가입니다.
미국의 인허가 간소화, 금융 지원, 원전 자산에 대한 외국인 소유 규제 완화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핵심은 원전 8기 건설이 확정됐다는 것이 아니라, 한미 원전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노형과 관계없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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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9, 2026 14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