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잭슨홀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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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s>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케빈 워시 의장의 매파적인 연설 여파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약세 마감(다우 -0.02%, S&P500 -0.25%, 나스닥 -0.5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47%).
b. 잭슨홀에서의 워시 의장 발언은 물가 안정, 완전 고용이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를 원론적으로 강조한 성격이 짙은 만큼, 기존처럼 인플레이션, 고용 지표의 중요성을 계속 높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
c. 또한 주중 예정된 브로드컴 실적과 한국의 8월 수출을 통해, 주도주인 반도체 투심과 수급이 정상화될 수 있는 지가 코스피 7,000pt 돌파 및 안착 여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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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 주 코스피는 1) 지난 금요일 잭슨홀 결과, 2) 미국 10년물, 30년물 등 장기물 금리 향방, 3)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및 8월 ISM 제조업 PMI, 4) 브로드컴, 델 등 미국 테크주 실적, 5) 한국 8월 수출 이후 반도체주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7,000pt 진입을 재시도할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6,400~7,200pt).
1.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 의장은 7월 물가 지표 둔화에도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
또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빠르게 내려 간다는 확신이 없다면, 연준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입장을 강조.
이 같은 발언들은 매파적으로 해석됐으며, 그 여파로 9월 인상 확률이 기존 35%대에서 59%대로 상승하는 등 시장에서는 9월 인상 리스크를 대비하고 있는 모습.
하지만 금요일 미국 3대 지수의 하락폭이 제한된 점을 미루어 보아, 시장의 감당 가능 범위를 넘어선 쇼크는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
잭슨홀 이후 2년물 등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10년, 30년물 등 장기금리는 강보합 수준에 그치는 등 최근 증시 불안 요인이었던 장기 금리의 급등세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결국 워시 의장 발언은 물가 안정, 완전 고용이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를 원론적으로 강조한 성격이 짙은 만큼, 기존처럼 인플레이션, 고용 지표의 중요성을 계속 높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
2.
이번 주에도 주요 경제지표들이 대기 중이며, 이 중 4일(금) 8월 미국 비농업 고용 결과의 영향력이 여타 지표들보다 높을 전망.
이번 고용은 워시 의장이 제시한 ‘고용 안정 + 인플레이션 대응 우선’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지표라는 점에서도 중요.
지난 7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마이너스(-2.3만건)를 기록했던 가운데, 8월 신규고용 컨센서스는 +5.5만건으로 지난달에 비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형성.
따라서, 8월 고용이 예상 수준의 회복세에 그치고 임금 상승률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다면,
9월 인상 불안이 확대되거나 장기금리가 재차 급등하면서 증시 불안을 초래할 여지는 제한적일 전망.
3.
1일(화) 예정된 한국의 8월 수출은 반도체주를 포함한 국내 증시 방향성과 직결된 이벤트.
현재 8월 수출 컨센서스(YoY +62.9% vs 7월 +62.8%)상 7월과 유사한 60%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형성된 가운데,
주도주인 반도체 수출(6월 +199.5% -> 7월 +178.8%)도 100%대 중후반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지가 관건.
이번 수출은 지난주 국내 반도체주가 주주환원,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등의 여러 호재에도 약세를 보였다는 점과 연계해서 접근할 필요.
최근 반도체주 약세는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높아진 기대치와 수급 이슈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는 만큼,
8월 수출 호조 확인 이후 반도체주의 주가와 수급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4.
증시 내에서는 브로드컴 실적(3일 새벽)이 메인 이벤트.
이번 실적에서는 단순 컨센서스 상회 여부보다 AI 가속기와 네트워크 매출의 성장 지속성, 향후 AI 매출 가이던스의 추가 상향 강도가 중요할 전망.
지난주 엔비디아가 2분기 호실적 및 가이던스 상향을 통해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준 것처럼,
브로드컴도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할 시, AI 수요가 ASIC, 네트워크 등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
5.
동시에 주식시장은 여전히 장기적인 AI 성장 내러티브를 중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들어 AI 투자가 얼마나 빠르게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는지를 이전보다 높은 잣대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상기해볼 필요.
이를 고려 시, 브로드컴 실적에서는 향후 분기 AI 매출 가이던스 변화 및 매출 인식 속도가 중요할 것이며,
그 결과가 미국 AI주뿐 아니라 국내 증시에도 높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점을 주중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798
Forwarded from키움증권 전략/시황 한지영
August 30, 2026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