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서 정면충돌한 아르메니아와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 월스트릿동물학 — TG.ME

⚡️ 정상회담서 정면충돌한 아르메니아와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르메니아의 유럽연합(EU) 가입 추진을 두고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6월 아르메니아 총선에서 파시냔 총리가 친러 야당을 꺾고 연임에 성공한 이후 양국 정상이 직접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담은 시작 전부터 러시아의 아르메니아산 농산물 수입 제한 조치와 철도 운영권 갈등 등이 겹치며 냉랭한 기류 속에 진행됐다.

🗳 푸틴, "EU냐 유라시아냐 국민투표로 양자택일하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아르메니아의 최대 교역국이자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도, EU로의 밀착은 러시아 주도의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내 입지를 흔드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EU와 EAEU 동시 가입은 양립할 수 없다며, 아르메니아가 국민투표를 통해 두 블록 중 하나를 조속히 양자택일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한 아르메니아가 원하지 않는다면 주둔 중인 러시아 제102군사기지를 즉시 철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이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 파시냔, "협약 위반 없어… 투표 시기상조" 맞서
파시냔 총리는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종식 이후 역내 안보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한 만큼 양국 관계도 새로운 시각으로 재정의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EAEU 탈퇴를 위한 6개월 전 사전 통보 규정을 지키고 있으며 기존 조약상 어떠한 위반 사항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해 EU 가입 추진 법안을 의결했기 때문에 당장 양자택일 성격의 국민투표를 치를 필요는 없으며, 아직 그러한 투표를 진행할 만큼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 모스크바에서 후속 논의… 관계 재정립 과제 남아
공개 석상에서 이어진 설전에도 불구하고 두 정상은 조만간 모스크바에서 다시 만나 현안을 차분히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파시냔 총리는 회담 직후 영상을 통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졌으며, 변화된 정세 속에서 양국 관계를 재정립함으로써 더욱 호혜적이고 따뜻한 협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서방 통합을 가속화하려는 아르메니아와 전통적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러시아 사이의 긴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출처: https://oc-media.org/pashinyan-and-putin-clash-over-armenias-eu-aspirations-agree-to-continue-talks-in-moscow/
OC Media
Pashinyan and Putin clash over Armenia’s EU aspirations, agree to continue talks in Moscow
The leaders openly disagreed over Armenia’s plans for closer ties with the EU and the country’s membership in the Eurasian Economic Union.
September 2, 2026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