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알샤바브 손잡았다…홍해·아덴만 석유 수송로 새 위협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와 소말리아의 알카에다 연계 조직… — 미국 주식 인사이더 🇺🇸 (US Stocks Insider) — TG.ME

후티·알샤바브 손잡았다…홍해·아덴만 석유 수송로 새 위협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와 소말리아의 알카에다 연계 조직 알샤바브가 협력을 확대하면서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핵심 해상 운송로에 새로운 안보 위협이 부상함. 두 조직은 종파적으로는 시아파와 수니파로 갈리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라는 공동의 적을 중심으로 무기·훈련·정보 분야에서 협력하는 모습.

WSJ에 따르면 후티는 알샤바브에 무기와 군사훈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알샤바브 대원들은 예멘으로 이동해 드론 조립과 폭발물 제조, 매복 공격 등의 훈련을 받고 있음. 후티가 제공한 무기에는 소총과 기관총뿐 아니라 드론과 대공무기 등 보다 정교한 장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짐.

특히 양측의 활동 지역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요충지를 동시에 압박한다는 점이 문제임. 후티는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위협하고 있으며, 알샤바브는 아덴만 반대편인 소말리아에서 세력을 확대 중. 이란 전쟁 이전에도 전 세계 해상 운송 원유의 약 12%가 아덴만을 통과했던 만큼 두 조직의 연계 강화는 유조선 운항과 보험료, 국제유가에 새로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

협력의 연결고리로는 2023년부터 후티와 알샤바브 사이를 오간 예멘 출신 지브릴이 지목됨. 그는 무기 거래와 군사 전문가 교환을 중개하며 양측의 관계 구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짐.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지만 이후에도 양측의 협력은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됨.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내 항구와 해안 지역 장악도 시도하고 있음. 홍해와 아덴만을 오가는 선박을 공격하거나 해상 물류를 교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됨. 미국은 올해 소말리아 내 알샤바브를 상대로 약 40차례 공습을 실시하며 압박을 강화한 상태.

결국 후티와 알샤바브의 연계는 단순한 지역 테러조직 간 협력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확대하는 요인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친이란 세력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홍해와 아덴만의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원유 공급망과 해운 비용에 추가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

출처: Wall Street Journal (2026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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