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내일: post #1997 — TG.ME

통일광장추모사업회는 26일 전국 여성농민 권리 실현대회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농민들이 선생님을 알아보고 반갑게 다가와 인사를 건넸습니다. 오랜만의 재회에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여성농민가가 거리가 아닌 국회에서 울려 퍼지고, 스피커보다 더 크게 들리는 여성농민들의 목소리가 유독 인상 깊었던 하루였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서로 기억하고 챙기는 마음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1991년 권낙기 선생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 “잘 사시라”며 마음 모아 100만 원을 건넸던 임미애 의원은, 오늘 이진숙 제명 건으로 급하게 열린 본회의 참석 때문에 선생님과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해 아쉬워하셨습니다. 상주의 김정열님은 권낙기 선생님께 꼭 어울릴 바지를 해주셨는데, 오늘 입고 오신 옷과 참 잘 어울렸습니다. 여성농민들이 그동안 쟁취해온 것들이 당연한 권리로 자리 잡는 사회가 오기를 바랍니다.

August 27, 2026 23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