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Tria와 Avici라는 크립토카드의 유저 자금이 무단 인출되어 유저들에게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Tria와 Avici는 모든 피해자금을 보전하겠다고 밝혔으며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유저들의 자산을 안전하다고 합니다.
이번 해킹의 원인은 Tria와 Avici 에 있지 않습니다. Rain이라는 카드발급, 결제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발생했습니다. Rain은 별도의 소비자 앱은 없고, 기업들에게 인프라를 팝니다.
Rain이 해킹당하니, Rain을 기반으로 한 Tria와 Avici가 동시에 털린겁니다. 이더리움이 해킹당하면 이더리움 dapp 들도 같이 해킹을 당하는 구조입니다.
땅에서 지진이 나니, 위에 세워진 건물도 피해를 본겁니다.
사실상 크립토카드 뿐만이 아닙니다. 디파이시장, 더 나아가서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모든 회사들이 해킹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SKT, 서강대학교, 바이비트 등 엄청나게 털리고 있습니다. 다만 크립토시장은 돈과 레이어가 결합된 시장이라 해킹이 곧 자금탈취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되면 결국 크립토카드도 중앙화된 회사에서 가져갈수밖에 없습니다. FTX 이후에 개인지갑이 보안적으로 월등하다는 관념이 깨지고 다시 중앙화로 돌아가고있는 형국입니다.
사실상 제 머릿속에는 OKX 크립토카드 외에는 중앙화 거래소나 중앙화된 주체에서 제대로 리워드를 주면서 운영하고있는 곳은 OKX 외에는 생각이 잘 안납니다. 결국 돌고 돌아 중앙화....
이번 크립토카드 해킹사건은 결국 약한 지반인 "인프라" 가 문제였습니다. 가면 갈수록 인프라가 세워진 지반 즉 온체인이 너무도 해킹과 자금탈취에 취약한것인가 생각이 듭니다.
네트워크와 자금을 우리도 분리해야할 필요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