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밀어주는 이유는 트럼프 가족들이 암호화폐 사업을 해서가 아니다. 미국에게 달러는 화폐를 넘어 세계… — 코인 ZIP — TG.ME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밀어주는 이유는 트럼프 가족들이 암호화폐 사업을 해서가 아니다. 미국에게 달러는 화폐를 넘어 세계 금융시장의 공용 언어다. 세계가 달러를 원하면 미국 금융자산과 국채 수요도 따라온다. 그런데 금융이 블록체인 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답은 간단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위에서도 달러를 기본 화폐로 만들자.”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가장 쉽게 표현하면 “인터넷에서 이동할 수 있게 만든 달러”다. USDC 1개가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한다면 스마트폰과 인터넷만으로 달러 가치를 블록체인 위에서 주고받을 수 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를 달러의 ‘인터넷 기반 결제망’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민간기업이 만드는 달러가 돈처럼 사용되려면 준비자산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GENIUS Act다. GENIUS Act는 2025년 7월 법률이 됐다. 간단하게 스테이블코인 1달러를 발행하면 최소 1달러 상당의 준비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현금과 요구불예금, 잔존만기 93일 이하 미국 국채, Repo와 적격 머니마켓펀드 등이 허용된다. 준비자산 구성은 매월 공개하고, 발행자는 보유자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할 수 없다. 즉 GENIUS = 민간 디지털 달러의 발행 규칙이다. 여기서 미국 국채와 연결된다. 해외의 달러 수요 ↓ 달러 스테이블코인 신규 발행 ↓ 발행사의 준비자산 증가 ↓ 단기 미국 국채 매입 가능 해외 이용자는 디지털 달러를 원했을 뿐이지만 결과적으로 미국 단기국채를 매수한 셈이다. 그래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성장하면 준비자산 증가 → 단기국채 수요 증가라는 연결이 가능하다. CLARITY Act의 역할은 더 넓다. 어떤 디지털 자산이 증권인지, 어떤 자산이 디지털 상품인지, SEC와 CFTC 중 누가 감독하고 거래소, 브로커, 딜러가 어떤 규칙을 따라야 하는지 정한다. 2026년 8월 23일 현재 상원 본회의 문턱이 남아 있어 아직 법률은 아니다. 쉽게 기억하면 된다. GENIUS = 디지털 달러의 규칙 CLARITY = 디지털 자산시장의 교통법규 두 법을 합치면 미국이 원하는 그림이 보인다.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달러를 만들고, 그 달러와 비트코인, 토큰화 자산이 거래될 시장의 규칙을 정한다. 성공하면 미국은 네 가지를 얻는다. 1. 달러의 네트워크 확대 2. 미국 단기국채 수요 3. 미국 금융기업의 수수료와 데이터 4. 자금세탁 방지·제재 등 규제 영향력 행정부와 재무부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제 연준이 답해야 한다. 심포지엄은 8월 27~29일이고 시장이 가장 주목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은 8월 28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이다. 올해 공식 주제는 “Financial Innovation: Implications for Payments and Polic" (금융 혁신: 결제와 정책에 대한 함의) 미국이 그리고 있는 순환은 이렇다. 세계 디지털 경제 성장 → 달러 스테이블코인 성장 → 미국 단기국채 수요 증가 → 미국 금융기업 성장 → 달러 기반 금융 인프라 확대 → 다시 스테이블코인 성장 그리고 이 흐름에서 텐버거가 등장할거라고 생각한다.

August 23, 2026 2.8K